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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 다시 시작하게 된 이유

주식 일기

가치투자 다시 시작하게 된 이유



2012년 초반에 가치투자 로 주식에 입문하게 되었지만 얼마 안되 기술적분석을 이용한 단기매매위주로 한해를 보냈었는데 대선이 끝날때쯤 한 해를 이끌었던 정치테마주는 대부분 폭락을 하게 되었고, 기타 다른 테마주들도 별다른 반응이 없어지면서부터 나는 다시 가치투자 세계에 들어가게 된다. 처음 시작 했을때 얼마 안되는 돈으로 매번 수익을 크게 남겨 그것도 복리로 큰 부자가 된다는 것은 가망성이 없어 보였고 재미도 없을 뿐더러 빨리 부자가 되고 싶은 나에겐 이런 거래 방법은 그냥 재미없는 일이여서 등한시하고 기술적투자 중에서도 단타매매 위주로 상한가 종목만을 접하다보니 테마주까지 하게 된거 였는데 다시 초심을 잡게된 계기가 여러번 있었다.



가치투자의 대가 워렌버핏



내가 가치투자 를 다시 시작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기술적 분석을 이용한 단타매매"로는 큰 부자가 될 수 없을 뿐더라 오히려 원금보장도 못하고 잃을 수 있다는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큰 변동성을 보이는 대부분은 큰손이나 세력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그런 종목들의 대부분은 돈이 많이 있는 사람들의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내가 성공하려면 제갈공명처럼 또 이순신장군처럼 그들의 의도를 매번 파악하고 승리하여야 하는데 10번 이긴다하더라도 1번 지게되면 공든탑을 무너뜨릴 수 있는 것이 주식시장이기 때문에 나에게 너무 불리한 싸움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또 백전백승하는 것은 불가능이라는 당연한 사실을 알고있기 때문에 안하는 것이 이득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2012년, 각종 테마주로 단타치며 담배도 제일 독한 것으로 바뀌었다.



사실 기술적분석을 이용한 단타매매를 정말 잘하시는 분들도 계신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알고보면 다들 사기꾼 같은 사짜였고 주식으로 정말 돈을 벌고 있는 일반인들의 95%는 가치투자 를 하는 분들이라는 것도 이때 깨달았다. 그 당시 뉴스 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식하는 인구의 95%는 기술적분석을 통한 주식매매, 유사투자자문업을 통한 주식매매, 감에 의한 주식매매를 하고 5% 미만의 사람들만 가치투자 를 하고 있다는 것을 봤는데, 주변에 주식으로 돈좀 벌었다고 한 사람도 없었지만 그것은 일시적일뿐 개미들 10명중 9명 이상은 원금도 찾지 못하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것도 봤는데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봤을때 그 주식 기사가 정말 정확한것 같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중에 지금껏 주식 수익률이 어떻게 되시나요?

여태까지 얻은 것이 많습니까 잃은 것이 많습니까?"



이 사진은 2012년 4월당시 신한은행에서 1400만원을 대출받고 단타를 치면서 주가가 떨어질때마다 눈에 보이던 장면인데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초심자의 행운이 지속 되어서 운이 좋아 돈은 더 벌었지만 처음 대출 받을 돈으로 주식을 하면서 주가가 떨어질때는 정말 오만 생각이 다들었다. 왜 150만원씩이나 주고 배운 가치투자 는 하지도 않고 이상한거 해서 이지경이 됬을까 잠시나마 내 자신을 탓했지만 운이 좋아 플러스를 남길때는 이런 생각은 싹 잊고 그저 흥분되서 좋았던 내 모습을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간사한 원숭이 같기도 하고 조울증 환자나 남이 볼때는 이중인경 같기도 하다. 아침엔 시가부터 강하게 출발하여 기분이 좋아 표정이 밝았는데 전세가 갑자기 역전되어 하락 했을때는 표정이 굳어 있었으니까.. 남들은 내가 왜 저러는지도 몰랐을테고..ㅎㅎ



단타매매를 통한 주식거래는 이 빈 컵과 같다!



아무튼 단타매매는 이 빈컵과 같이 내용은 없고 허울만 있을 뿐이란것을 알게되어 다시 본격적으로 내제가치에 입각한 가치투자 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였는데 오프라인으로 한국주식가치평가원 류종현 대표님께도 열심히 배우기도하고 아이투자에 가서도 교재랑 CD 사서 나름대로 많이 공부했는데 이때 정말 열심히 해서 많은 자신감과 지식을 얻었다. 가장 큰 수확은 내 나름대로의 3년 혹은 5년후 주가를 예측하는 공식을 만들어 냈는데 ROE만 대략적으로 예측한것이 맞으면 내제가치와 비슷한 종목의 주가는 전부 맞출 수 있게 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단순 "주식가격예측"이 아닌 "n년 후 기업의 주가 적정가치"이다. ROE에 따라 적정가치가 바뀌기 때문에 100%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 공식을 활용해서 "ROE가 얼만큼 될 것이다" 라고 예측 할 수 있으면 그 기업의 n년후 적정가치도 함께 알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수익률까지 알아 맞출 수 있다.


아무튼 이때 공부한것을 지금도 요긴하게 사용하면서 나름대로 예측한 값이 현재 얼만큼 적중할지에 대한 기록을 남겼는데 4년 가까이 지난 지금 84% 정도 적중했고 나머지 16% 같은 경우는 ROE를 완전히 잘못 예측하여 맞추지 못한 경우이거나 남양유업처럼 회사가 사회적으로 큰 잘못했을때, 조현아씨 땅콩회항처럼 마이너스적인 이슈가 있을때는 빗나가곤 한다. 



단타 위주 주식거래의 끝자락은 결국 "죽음"



아무튼 가치투자 는 정말 지루하고 인내가 필요하며 가끔식은 다른 종목이 단타로 거래하면 5% 이상은 무조건 무식 낼 수 있는 구간이 보여서 가지고 있는 종목을 매도하고 싶은 충동을 강하게 느끼곤 했다. 그래서 단타매매도 아예 안하지는 않고 최대 200만원 정도는 버린다 생각하고 가끔하는데 잘 될때는 "더할껄" 하지만 잃을때는 "안하길 잘했다" 생각하며 나름대로의 원칙을 지키고 있고 4년정도가 지난 지금 확실히 단타매매로 번 돈보다는 정성적 투자를하며 번 돈이 더 많다는 것을 스스로 확인을 하니 유혹에 덜 빠지는 것 같다. 


올바른 주식투자의 위력 - 복리



처음에 눈덩이 뭉치는 것이 힘들기도하고 규모가 작아 별볼일 없지만 굴리면 굴릴수록 정말 쌔지는 것이 올바른 주식투자이고 또 이런 맛에 하고 있는데 세상에 수많은 투자법이 있고 그에 따른 위험이 있지만 난 "주가는 장기적으로 기업의 내제가치에 따라간다" 라는 말을 무조건 믿고 따르기 때문에 이 글을 보는 분들께도 그렇고 주위 사람에게도 가치투자 하시기를 항상 강력히 권유한다. 단다 매매에 빠져 집날리고 자살하는 소식은 많이 들어봤어도 기업 가치에 따른 투자 를 했다가 전재산 날리고 자살 했다는 소식을 들어본적도 없을 뿐더러 세상에 주식으로 성공 했다는 모든 위인들은 가치투자 로 성공했으며 흙수저가 단타매매로 300억 벌었다고 한 사람들은 대부분 사기 쪽으로 뉴스에서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한방을 위한 주식투자가 아닌 화분에 물을 준다는 마음으로 성장을 천천히 기다리면서 주식을 공부 해야겠다.




장지스의 주식 일기

2016/07/22 - 주식을 시작한 이유

2016/07/23 - 초심자의 행운 1편

2016/07/26 - 초심자의 행운 2편

2016/07/26 - 초심자의 행운 3편

2016/07/27 - 초심자의 행운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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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자의 행운 마지막 편

주식 일기

2012년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 쯤,

테마주 열풍을 아직 채 가시지 않았지만

초반처럼 미친듯이 급등하는 종목들이 사라지고

대부분 개미들끼리 치고 박는 제로썸 게임이 진행되면서

초심자의 행운도 슬슬 마감이 되었다.


그래도 운이 좋은게 있다면

안철수 테마주중에 미래산업이라고 동전주가 있었는데

이 종목이 힘이 없는것도 아닌데 다른 안철수 테마주들은 그래도 한번씩

쭉쭉 치고 달렸는데 유독 상승하기 좋은 이 종목만 터지지 않아

7월 중순에서 말씀에 300~400원 사이에서 조금씩 매입을 했었다.


만약 터지기만 한다면 일단 동전에서 벗어 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 종목은 과감하게 손절을 -30%로 잡는 대신 300만원정도 소액으로만 샀다.


그러다 나의 기대와 바램처럼 8월말부터 급상승 하기 시작했는데

내 기억으론 우리 아버지 생일인 9월 6일날 1000원이라는 저항선을 넘지 못하고

하락으로 마감이 되자 1000원 밑에서 전부 털어 약 300%정도 수익을 얻었다.


하지만 미래산업은 다음날도 계속 상승하기 시작해

결국 1800원 후반때까지 상승하였으니

나로써는 배가 아파 미칠것 같은 경험도 하게 한 종목이다.


이 종목을 마지막으로 나는 정치테마주 거래를 거의 하지 않았다.

이명박 테마주의 대장주를 맡았던 특수건설같은 종목들을 보며

대선이 가까이 올수록 개미지옥이 다가온다고 생각하였고


 아니나 다를까 대선이 끝날때 쯤

모든 정치테마주의 주가는 일제히 땅으로 꺼지기 시작했으며

그 당시 최근 6개월간 거래되었던 

평균 가격에 3~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또 그 해의 뉴스를 보다가 기억에 나는것은

초반 대선 테마주들을 급상승 시킨 작전세력들이 남긴 차익이

400억원 이상이라고 뉴스에서 두세차례 본 기억이 난다.

이들이 챙긴 400억원 이상의 수익금은 나같은 일반 개미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은 금액인데


피해라고 표현하기도 뭣한것은 

다들 모르고 타의에 의해서 행한것도 아니고

알면서도 자의에 의해 행하였으니 

누가 피해자고 누가 가해자고 이런 개념이 있을까 싶기도 하다. 



사실 나도 처음엔 기업의 내제가치에 의한 가치투자를 하기 위해

주식투자를 공부하곤 했었지만

소액으로 정말 큰 부를 얻으려면 20대 초반이였던 

내가 적어도 40세 이후까지 거의 한번도 실패하지 않고

연속적으로 계속 성공을 해야 된다는 것을 깨달았는데


나는 당시에 늙어서 부자가 되기보단 젊었을때 

하루라도 더 빨리 부자가 되기를 바랬었고

그러한 말도 안되는 욕심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대선테마주라는 광풍의 시기를 만나게 되어

가치투자를 등한시하고 상한가,테마,이슈종목만 거래하는

단타치는 개미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가치투자를 다시 접하는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는데

정말 운좋게 대선테마주로 번 돈을 이후에 

다른 이슈종목이나 테마주들을 거래하면서 

벌었던 돈을 서서히 점진적으로 까먹게 되었고

HTS 앞에서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는 나를 느끼게 되면서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다시 가치투자 접어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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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자의 행운 4편

주식 일기

초심자의 행운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게 갔을 것인데

정치 테마주의 과열이 어느정도 사그라 때즈음

주가는 미친듯한 상승을 멈추고 

크게 조정을 받으며 하락한 뒤 지지부진한 상승과 하락을 이어가며

소강상태가 지속되며 이렇다 할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이미 주포는 어마어마 한 차익을 실현하고 빠져 나왔고

빠져나온 자리엔 나같은 개미들끼리 서로 치고 박았을 뿐이였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대선이 끝난게 아니라 열품은 식지 않아서  

단타 위주로 접근을 하면 가끔 재미도 보고 손실도 보고 하곤 했고

도중에 정치테마가 아닌 다른 재료에 의한 급상승 종목이 많이 나와

다른 테마주에 접근하여 재미좀 보곤 했다.


또 이렇다 할 종목이 없어 지지부진한 상태가 계속 이어질때면

나는 수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여러가지 공부를 하곤 했다.

그러면서 상한가 종목에 대한 공부와 연구를 시작했고

상초,상보,상천 기법을 포함한 여러가지 상한가 매매 기법을 연구하였는데

상한가 종목같은 사람들의 이목이 쏠려

힘이 강한 종목을 매수/매도하는데 있어서 어떻게 접근 해야 좋을지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하였다.



2012년 여름 전후로 여러가지 연구를 많이 했었는데

퇴근을 하고 오후에 집에 들어오면 상한가 종목 기법에 대한 

공부와 연구를 정말 열정적으로 대단히 열심히 했다.


왜냐하면 수익을 얻기 위함도 있었지만

주식을 하는 것 자체와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재미있는 공부를 하는것이

처음이라 대단히 재미있게 했었다.


위 사진은 당시 연구했던 기법중 하나인 상보기법으로 

힘이 있는 종목이 아침에 일시적으로 상한가가 무너질 때

진입하여 매수하여 다사 위로 올라갈때 매도하는 전력이였다.

 



제미니투자의 2012년 여름 어느 날의 5분봉 차트다.

장 시작후 10분만에 굉장한 하락을 한 뒤

지지선 근처에서 하락을 멈추고 반등하여 15분뒤 다시 

하락했던만큼의 상승을 하였다.

전략은 아주 쉽게 말하면 사람들의 이목이 쏠려있는

상한가 종목이 힘이 풀려 주가가 떨어질 때, 지지선 부근에서 재빠르게 매수하여

하락폭 만큼 반등하면 그 부근에서 매도를 하는 전략이다.



이때 공부를 하다가 깨달은 것이 있다면

초심자의 행운 1편부터 이 글을 읽은 사람은 알겠지만

나의 연간 목표 수익률은 보수적으로 잡았을 때

안정적으로 매년 15% 이상의 수익을 얻는 것이 목표였는데


상한/테마주 같은 것을 접하고

이것에 대해 매일 같이 공부하고 투기를 하다보니

어느덧 일일 목표 수익률을 5%로 잡고 있었다.


모든 목표라는 것은 달성을 해야 하는 것인데

주식시장이 이렇다 할 종목없이 지지부진 할 때면

위에 적어놓은 저런 원칙들을 깨고 5%의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서


어느 덧, 감(感)으로 주식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정말 말 그래도 운이 좋은 날에는 목표를 초과 달성도 하곤 했지만

사실 달성 실패는 물론이고 심하게 손실을 보고 빠져나올 때도 적지 않았다.


이런 원칙을 지키지 않고 자만하는 상태가 지속이 되면서

그 동안 수익 얻었던 금액을 서서히 반납하게 되었고

초심자의 행운도 서서히 끝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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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자의 행운 3편

주식 일기

당시 왕초보였던 내가,

바른손에서 수익을 어느정도 얻고 매도한 이후에도

당시 테마주 열풍이 엄청나서 문재인 테마주뿐만 아니라

문재인은 물론 안철수,박근혜,정동영,김문수,정몽주등 

초기 대선주자로 점쳐지는 인물들과 관련한 주식들도 급상승하면서

나의 초심자의 행운은 지속이 되었다.


일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각 후보들의 대장주를 파악 하는데 시간을 보내고

재료가 좋은지 나쁜지에 대해서 나름대로 공부를 많이 하셨다.

그리고 다음날 출근해서 9시가 되면 종목을 매수하곤 했는데


문재인 테마주 중에서는  우리들제약,우리들생명과학,조광페인트등을 주로 거래하였고 안철수 테마주는 써니전자,다믈멀티미디어,미래산업,우성사료등을 주로 거래하였고

박근혜 테마주는 초반에 EG를 거래 하였지만 전체적으로 힘이 약해서 거의 거래를 안했다.


아무튼 나의 초심자의 행운은 주로 안철수 테마주와 문재인 테마주에서 수익이 많이 났는데, 당시 차트를 보면 알겠지만 전체적으로 주식이 상승하는 시기였기에 손해를 볼려고 해도 쉽게 손해를 볼 수가 없을 정도로 상승 추세가 대단했다


(문재인 테마주 - 우리들제약 : 매우 가파른 상승과 하락을 보이고 있다)




(안철수 테마주 - 써니전자 :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지만 전체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아무튼 이 두 종목은 내가 주로 투기를 하던 종목들인데 지금 기억에 남는것은

조광페인트 매수후 3분도 안되서 매도하여 120만원을 차익 실현하고 다믈멀티미디어로 하루동안 8%+31%의 수익을 낸 것인데,


정말 운이 좋게도 조광페인트를 아침에 장 시작하고 나서 바로 매수를 했는데

내가 매수하고나서 10초도 지나지 않아 주포가 주가를 올리려고 했었는지

모든 매물들이 사라지면서 주가가 파바바박 뛰었는데 그때 그 장면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고 당시엔 정말 기분이 짜릿하면서 황홀했다.


다물멀티미디어도 아침에 장이 시작하고 난 뒤 요동을 치며 상한가 부근까지 오르더니 이내 무너져서 곧 하한가로 접어들었다. 상한가에서 무너질때 이 종목은 당시에 동전주에다 발행주식수와 유통비율이 굉장히 많아 상한가가 유지되기 힘들것 같았는데 안그래도 상한가가 무너져서 +8% 익절하는 선에서 매도를 하고 이후 1시가 지나서 -13%정도에 다시 진입을 했는데. 장이 끝나기전에 또 요동을 치면서 상승하여 상한가로 마감이 되어 +30% 이상의 수익이 났다.


써니전자와 우리들제약 같은 종목도 마찬가지로 날마다 주식 등락폭이 요동을 치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크게보면 우상향의 그래프를 만들었는데 이 종목들에서도

짧으면 3일만에 50%정도의 수익이 나기도 했고 때로는 손실을 보고 매도하기도 하였는데 그래도 전체적인 수익금으로 보면 정말 많은 수익이 났었다.


그래서 나는 내가 주식을 어느정도 잘 하는줄 알았다.

하지만 내가 주식을 잘하는 게 아니라, 운이 좋아서 돈을 번 것이라는 것을 깨우치는데도 오랜 기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 때는 대세 상승기간이라 아마도 나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재미좀 봤을 것이다.

초단타 지는 사람들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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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자의 행운 2편

주식 일기

주식투자의 올바른 방법인 가치투자를 배우고 

소액으로 실전투자를 하면서 운좋게 수익을 얻을 때 쯤

호기심에 이것 저것 눌러보다가

"상한가"종목을 보게 되었는데

당시에 대선주자인 문재인 테주주중 극 초반 대장주를 맡었던

바른손이라는 종목을 보게 되었다.


나는 운이 좋게도 이 종목뿐만이 아니라

다른 테마주들로 초심자의 행운을 또 겪게 되었다.

(12년 1월~3월 테마주 열풍당시의 바른손 일봉 차트)


이때 하루가 멀다하고 계속 상한가를 달리고 있었고

초보 투자자인 나는 곧 이러한 유횩에 빠져들었다.

가치투자로 보수적으로 연15%의 투자 수익률을 기대한 나는

이 종목에 진입하면 하루만에 나의 연간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유혹에 빠져들었고 이때부터 가치투자가 아닌 단타위주의 상한가 종목에 대해서

공부를 하기 시작하였는데


가치투자에 대해서는 정보고 많고 다행이 이런것을 전문적으로 알려주는 교육기관이 있어서 교육비만 지불하면 무리없이 배울 수 있었지만

상한가/테마주에 관한 투자방법(=투기)은 알려주는 곳이 없어서

내 나름대로 분석을 하고 종목을 매수 했는데


첫 매수 종목은 당시 미친듯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었던 "바른손"이였다.

이 종목이 언제 상한가를 마치고 하락의 길로 접어 들지 몰라서

투자개념으로 진입한 건 당연히 아니였고 (투자할만한 가치도 없다고 느끼긴 했었다)


치킨게임으로 일종에 도박식으로 접근을 하여 매수를 하였는데

위험이 매우 큰 종목이라 상승세가 멈추고 마이너스로 돌아선다면

손해를 보든 수익을 얻든 미련없이 매도하기로 하고 매수를 하였다.


매수를 하기위해 9시가 땡!하자마자 매수를 하려고 했더니

일봉차트가 나로호가 우주발사 되듯이 순식간에 위로 치솟았는데

내가 매수하기로 생각한가격으로는 절대 매수를 못할것 같아

그냥 시장가로 질러버렸다.


그리고는 운이 좋게도 상승흐름에 뛰어들어서 수익은 계속나고 있었지만

이 흐름이 언제 끊기고 내리막길로 떨어질지 몰라 항상 노심초사를 하고 있어서

핸드폰을 붙잡고 살며 일을 해도 일에 집중이 안되고 

밥을 먹어도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긴장하며 

계속 지켜보았다. 


내 기억으로는 내가 매수하기 전에는 오직 오르기만 했지만

내가 매수한 시점에는 차익실현 매물과 진입하려는 사람들이 나누어져 있어서

주가가 올랐다 내려갔다하여 내 마음도 태풍앞 갈대처럼

주가가 오르고 떨어질때마다 미친듯이 동요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주포가 아직은 좀 더 올리기로 판단을 해서 그랬는진 몰라도

내가 매수를 하고나서 3~4일정도는 결국엔 상한가로 마감되고 하였다.


그리고 수익 상태이긴 하지만 매우 불안한 심리는 마찬가지여서 

내가 매수한 뒤 처음으로 음봉으로 바뀌어 마감하던날 

42%정도의 수익을 얻은 뒤 매도를 하였다.


그 이후에 나는 본격적으로 테마주에 빠져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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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자의 행운 1편

주식 일기

다른 사람들도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수 있겠지만

나도 처음 주식을 시작하고 나서

"초심자의 행운"이라는 것을 겪었다.


주식 공부를 시작하고 나서

어느 정도 재무재표에 대해 공부하고 

내제가치에 입각한 적정가치를 구하는 것에 대해서

조금이나 알기 시작할때, 소액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하곤 했다.


당시 종목을 분석해서 매수하는데에 있어서

나름대로 몇 가지의 원칙이 있었는데


첫번째는 ROE를 15%이상 3~5년 정도 유지한 기업

두번째는 부채비율이 아무리 높아도 최대 150%를 넘지 않는 기업

세번째는 PBR이나 PER이 같은 종류의 다른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기업


이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긴 했지만

적어도 저 세가지중에 한가지라도 만족을 시키지 못한다면

관심종목에 넣지를 않았다.


그래서 처음 주식을 시작한 

2012년 1~2월 당시 몇가지 종목을 매수 했었는데

당시 투자 대상이기 보단 공부 목적을 위해

직접 분석해서 매수한 기업으로는 에스텍, 삼영이엔씨, 광주신세계등이 있고

 현대차, 삼성전자도 추가로 매수 했는데

이유는 어느 정도 돈도 잘 벌고 그나마 망하지 않은 안전한 기업이라 매수했다


(2012년 1월 말쯤에 매수 - 현재 주가와 비교하면 매우 낮아 보인다.)


짧은것은 일주일만에

좀 길었던 것은 3개월 정도에 

최소 20%이상의 수익을 안겨다 주었다.

소액 투자라 수익금은 별 다른 의미가 없었지만


이 때 느낀것이 있다면

나 같은 개미들이 "소액투자"로 돈을 벌려고 하면

가치투자를 해야 하는 것이 맞다는 것을 느꼈고 

또 안전하기도 하고 수익률은 어느정도 받쳐주지만

한편으로는 말 그대로 소액이기 때문에 정말 시간이 오래 걸리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


나는 주식을 통해서 빨리 부자가 되고 싶은데

몇 백만원 수준으로는 아무리 투자에 성공한다고 해도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느끼고

마침 12년 초반에 대선관련 테마주들이 용솟음을 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초심자의 행운 2편은 다음편에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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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시작한 이유

주식 일기

2012년 1월쯤,

처음으로 주식을 하게 되었다.

주식을 하게 된 이유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돈"때문에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


당시에는 투잡도 허용이 안되는 신분이여서

어떻게 해야 돈을 좀 더 벌 수 있을까~

생각 해보고 여러가지를 따져 봤는데

이것저것 따져 본 결과 

나에겐 주식이 가장 알맞는 용돈 벌이 수단이였다.


왜냐하면

내가 하고 싶을때 얼마든지 할 수 있고

내가 아는만큼 투자를 할 수 있으며

잘 못하게 되면 전재산을 날릴 위험이 있지만

잘 하게 된다면 재산을 증식을 크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부자가 되려면 목돈을 굴려야 되는데

은행에 예금을 넣어봐야 이자가 무이자 수준이라 저축을 한다는게

돈을 냉장고에 넣으나 은행에 넣으나 거기서 거기라 별 의미도 없고

3000만원 미만으로 돈을 굴려서 수익을 얻으려면

아무래도 주식이 가장 좋을 것 같았다.


또 주식을 알아 볼 때에 

부동산도 알아 봤지만

이것도 잘하게 된다면 큰 돈을 버는 것은 맞지만

주식과 달리 돈이 들어가는 단위가 상당히 크고

건물이든 땅을 사서 파는데까지 

시간이 주식에 비해 상당히 오래걸리도 하고


땅이든 건물이든 사려고하면

최소 몇번정도는 방문해서 발품을 팔아야 하는데

차도없고 일하느냐 발품할 시간도 없고 


또 일단 매매하여 양도하는데까지

오랜 시간 동안 현금이 묶이기도 하는데

부동산을 안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땅이나 건물을 살만한 자금이 나에겐 없었다.


그래서 주식을 처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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